아침부터 후덥지근한 온도
동네서 운동좀 하다가 산을 보니 구름 가득이다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
어리목으로 차를 몬다
갑자기 안개가 차앞으로 밀어닥친다
해발 800~900
바람에 비섞인 운무가 넘실대며
시야를 가린다
앞차가 서고
나도 비상등 서행
그렇게 어리목 주차장에 당도하니
얇은 안개비가 자욱하여 산책 불가다
차안에서 바람소리 비소리를 들으며
김밥으로 점심을 들고
아쉽지만 서행으로 하산
내려올 수록 안개는 스러지고
기슭에 도달하니 햇살이 쨍쨈
다시 후덥지근
제한속도 50을 언제 40으로 바꿨는 지?
그 속도가 어려운 하행길인데 .
대단한 제주 경찰, 위대한 도지사
산 하나에 날씨가 웃다가 울다가다
알 수 없는 제주 한라산
긴장되는 섬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