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께서 세상을 참 아름답게 지으셨지
그 아름다움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
그리고
슬픔, 비극, 아픔!
아주 가끔!
그러실 필요까지?
인간 자유 의지가 만든 사태라고 하나
유전자 조합이야 어찌 하랴
무조건 믿던 나의 신앙은
이제 신학이 되어 쓴 맛을 본다
섭리라 치기엔,
천국을 갈망한다기엔,
피조물이기에 주인을 바라봐야한다는
그리고 때생적 죄악을 씻어야 한다는
그 이런저런 열심의 신앙들과
바이블의 논리로는
미완성인 이성에게는
역시 완전치 못하다
믿을 수 없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라고 자랑들 한다만
그리 해보니
가슴만 더 아프고
미로 속으로 끌려간다
그저 마음 속의 갈등이려니 하면서 웃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