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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같은 수더분한 단풍이 있다
아직은 아니다만
백록담 가는 길은
제일 먼 코스다만
아래서 위로
느긋하게 걸으면
그것도
멋들어지더라
그날을 일년씩이나 기다린다
애인의 면회를 기다리는 것처럼
관음사길 탐방로는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