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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쪽 가을

그 데이빗 2018. 9. 5. 15:00

육지같은 수더분한 단풍이 있다

아직은 아니다만

 

백록담 가는 길은

제일 먼 코스다만

 

아래서 위로

느긋하게 걸으면

 

그것도

멋들어지더라

 

그날을 일년씩이나 기다린다

애인의 면회를 기다리는 것처럼

 

관음사길 탐방로는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