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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지 말자

그 데이빗 2018. 9. 8. 15:01

산길을 가다

나무가 이쁘다고 건들지 마라

 

산을 오르다가

굵은 뿌리가 튼실하다고 발로 차지 말자

 

나무가 스트레스 받는단다

그저 보고 예쁘게 감상하다가 지나가자

 

산도 나무도 내 것이 아니거늘

지나는 길에 한두번 흔들어보는 건

 

실례다

노매너다

 

사람도 마찬 가지다

아무나 너좋자고 흔들지 말자

 

사람은 다

지 몫의 삶이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