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라 빅쇼핑은 없다
물건 제대로 갖추고 장사하는 곳? 없다
자연스럽게 시골 장터나 두리번거릭게 된다
어린 시절 추억같은 즐거움!
제주 오일장과 벼룩 시장의 재미가 쏠쏠하다
주로 농산물을 산다
도라지, 더덕, 돼지 감자. 악초 등등
가격은 오천숸에서 만원 정도의 소량 구매다
믿고 샀다가 속는 경우도 있고
깨끗하고 좋은 물건들을 얻을 수도 있다
한두시간 정도의 짬을 내서
사람 구경 물건 구경 흥정도 하면서 재미를 본다
산과 바다를 끼고 돌면서
덤으로 얻는 행복이라고나 할까
낯익은 얼굴도 만난다
때론 내가 그들에게 낯익은 손님이 되기도 하고
그런 토욜이 또 왔다
그래서 항복하고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