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왔다
5%대 직장에서 별을 달고
몇년 더 럭셔리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고
이 친구 아버지가 한국의 어마 무시한 스펙이기에
아직도 한국은 이렇다
20년 전 그걸 알고 사업의 길로 간 게 선견지명이긴 한데
자수성가가 그렇게도 힘들다
권력은 영원한 것처럼 질기고 길다
아뭏든 임원이 되었으니
그 친군 일단 성공한 거지
그런데
왜 내게 알려줄까?
상관도 없는 일들
섬에서 무슨 영향이 있다고
내일 일기예보가 더 중요한 내게 그런 소식은
짜증나는 일일뿐
축하도 위로도 할 수 없는 상황
이미 그쪽 사람이 아니니 말이다
거기 일은 거기서
여기 일은 여기서 즐기는 거다
여의도와 제주도는 다른 세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