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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만 보면

그 데이빗 2019. 1. 27. 14:06

이유없이 자체로 즐겁다

정신병?

 

그런 정신병이라면 환자여도 좋다

한땐 비오는 날이 그랬었다

 

도시에서 비오는 풍경은

쎈티멘탈리즘의 정수 아니던가

 

제주와서 햇살이 그리 좋아진 이유는?

나이? 마음? 환경?

 

그 모든 것들이 답일 것 같다

어두운 것도 싫고 화사한 햇빛은 좋고

 

비바람치는 바다는 더 무서워보이기도 한다

아름다운 노을이라도 보고 자려면 햇살이 답이기도 하다

 

그래서 햇살 좋은 날이면

어디갈 지를 떠올리며 행복해 한다

 

사는 거 참!

별 거 아니다

 

별 스럽지 않은 이유로

행복이 충만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