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산 지 십년쯤 되면
그리운가보다, 많이!
가끔 연락오던 친구들이
올해도 마찬 가지로
한번 들어오겠단 소망을 내비췬다
묻지 않는다 그 일정을!
어차피 확실치 않은
이민자들의 한해 소망이니까
그건 아이들도 마찬 가지다
그러다 일정이 바쁘면 또 연기 내진 포기지
나 또한 살아본 사람이니
여유롭게 한국 여행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알기에.
그렇게 마음이라도 말이라도
던져보면 그리움이 많이 위로받는다
그 위로가 되줄 마음의 상대가 되는 것도
엄청난 사명이다
올핸 벌써 서너명과 약속을 했다
아마도 올해가 한국 그리운 좋은 해인가보다
언제든 오면
허그해주마, 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