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 줄 알았는데.
휴대폰 알림이 뜬다!
밖은 뿌옇다
먼 바다 제주가 이 정도면
서울은 굉장하겠다
이주는 일단 잘한 거다
모든 걸 버렸으니
공기 만큼은 조금 질좋은 걸 마셔야지
산길을 따라 숲으로 가보자
숲은 이미 포근하다
발바닥이 푹신하니 땅은 녹은 거고
나무들은 냉기를 빼고 말랑거린다
걷기 좋은 봄이 온거다
미세 먼지로 바다가 뿌여니
사람들도 숲으로 꽤나 모인다
통계적인 수치는 어떨 지 모르겠다만
숲이 그래도 청정할 것 같으니
맘껏 걷다가 하산하자
걷는 길마다 추억이다
그래서 더 좋아지는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