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
새벽부터 아니 밤새 비바람
하루 종일 밖에서 있어야 할
오늘의 일과를 힘들게 만든다
이런 날을 처음엔 즐기기까지 했건만
몸과 나이가 쇠하니
짜증으로 이어진다
최고의 긍정이 세월의 풍파 앞에서
쓰러지는 거지
잘못하면 신을 미워할 수도 있을 법한?
비바람을 왠종일 맞는 건
인생의 참회에 대한 벌같다
뭔 죄가 그리 많아
이러고 있을까?
그래도 자유는 소지하고 있으니
다시 긍정으로 돌아가볼까 하는데...
아직은 아니다
오후 세시나 되면
악한 내 맘이 풀리려나?
제주 비?
이젠 정말 싫어진다
떠난 @ 추접하게 달라붙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