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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이런날은

그 데이빗 2019. 3. 10. 10:26

싫다

새벽부터 아니 밤새 비바람

 

하루 종일 밖에서 있어야 할

오늘의 일과를 힘들게 만든다

 

이런 날을 처음엔 즐기기까지 했건만

몸과 나이가 쇠하니

 

짜증으로 이어진다

최고의 긍정이 세월의 풍파 앞에서

 

쓰러지는 거지

잘못하면 신을 미워할 수도 있을 법한?

 

비바람을 왠종일 맞는 건

인생의 참회에 대한 벌같다

 

뭔 죄가 그리 많아

이러고 있을까?

 

그래도 자유는 소지하고 있으니

다시 긍정으로 돌아가볼까 하는데...

 

아직은 아니다

오후 세시나 되면

 

악한 내 맘이 풀리려나?

제주 비?

 

이젠 정말 싫어진다

떠난 @ 추접하게 달라붙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