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도 넘은 이산 가족 생활
항상 시차가 반대인 탓에
밤과 낮이 머리 속에선
항상 깨어 있다
카톡도 잘 때 까꿍거리고
답도 깨어나서 보내고
어쩌다 교집합쯤 되는 시간에
대화를 하며
강산이 변할 만큼
세월은 갔다
서로가 열심히 움직이다보니
외롭거나 섭섭함은 없다
다만
사랑하고 있다는 팩트
그런 세월 중에 생일을 숱하게 혼자 보냈다
아침!
그래서 아침 생일상을 받는 건
캐나다에서나 아니면 한국에 모두 모였을 때
아니면 기타 등등인데
그 기타 등등의 한 경우를 오늘 당했다
결론은
생일상 받는 기러기는
축복일세
주님의 은총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