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를 지내면서
스스로에게 자족하는 법을 기억시켰다
자유라는 것!
소박하지만 묶이지만 않으면
세상 어디에서건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
그 자유로움이란 게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육체의 자유가
전제조건이다
위대한 분들이야
육체를 넘어서 영혼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겠다만
범인들은 그렇지 않다
육체가 자유로워져야 마음이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육체가 자유롭다는 것은
일단 행복의 조건에 들어서 있는 것이다
럭셔리와 풍요는 그 다음 선택의 문제다
그런 절실했던 개념의 원천이
아직도 샘솟듯 머리를 지배하고 있다
그 소박한 행복의 조건!
그래서 자유가 더 소중하고 고맙게 느껴진다
힘든 시추를 만날 때마다
먼 하늘을 바라보며
그렇게 위로받고 살아가는
애틋한 남자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