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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햇살

그 데이빗 2019. 4. 23. 21:08

 

부친게 부치는 소리?

아니 빗소리다

 

바람골 언덕에 사는 지라

밖이 두렵게 느껴지는 비바람 소리

 

실내에서 대낮을 죽인다는 건

인생 낭비라 나가본다

 

해안에 도달할 때쯤

뜻밖의 행운! 햇살이 보인다

 

사는 게 그렇다

일단 발 담그면 홍해가 갈라지는 이치다

 

바람이 구름을 그린다

햇살이 빛을 발산시킨다

 

자연은 오늘도

보이지 않던 속살을 풀어주고

 

늙어가는 나그네를 유혹한다

19금 아니니 찍어댄다

 

저녁이 되서야

가슴 충만, 흥분 자제하고

 

또 그 바람골 처소로 귀소!

뜻밖의 행운에 저녁도 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