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헷세를 다시 보게 되었다
나르찌스 운트 골드문트 또한 큰 숙제를 남겨주었지만
그분의 작품은 항상
인생을 고뇌하게 그리고 숙고하게 만들었다
그래그런가
법정이 내 사고를 지배하게도 되었고
이 나이를 먹도록
프로스트가 노래한 가지않은 길에 대한
간절함과 존중으로
용감하게 살았다
오늘 문득 캘린더를 보니
고타마 싯달타가 생각나는 날!
이십대 초반까지 불교를 꽤나 갈망했다가
결국 개신교로 돌아선 인생이라
길에 걸린 연등을
이방 종교로만 지나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 길 또한
끝까지 못간 두길 중의 하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