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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간 아들이

그 데이빗 2019. 7. 5. 10:23

삼촌의 할머니 장례를 참관했나보다

장례식이 뭐가 그리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드냐고?

 

허례허식 아니냐고?

그렇긴 하다만 한국의 장례식엔

 

그럴만한 이유도 있단다

제주와서 긴 얘기를 하기로 하고

 

처가쪽 호남 친척집에 들린

아이는 장례식이지만 신이 났나보다

 

그렇게 많은 친척이

한국 시골에 산다는 거!

 

토론토 외톨이로 지 나이의 반 이상을 살았으니,

뿌리가 느껴졌겠다

 

전국 여행중에 부고를 들었나보다

인간의 관혼상제를 알아야 어른이 되는 거다

 

나이먹었어도

상투를 틀지 못하고

 

통과례를 경험치 못하면

아직은?

 

그러니 좋은 경험일게다

한국인이고

 

인간이고

나의 이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