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든다
슬레트를 부수고 빌라를 짓는다
요철의 길이
반듯한 바둑판길로
어둡기만했던 골목길에
편의점 불빛이!
서울 변두리의 70년대쯤의 풍경
불편보다는 추억에 대한 감회
제주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한다
멀쩡한 도심이 있기도 하고
폐허같은 시골집들이
도시 안에도 꽤나 박혀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나의 유년시절을 다시 만나는 듯한 느낌
그래서 집값싼 후진 원도심믈 선호한다
신제주나 노형동이 서울같다고는 하는데
그건 아니지
서울 토박이인 내가 모르랴
어설픈 서울보다는
후지고 망가진 변두리도 재밌지
그런데 개발이 들어온다
그래서 고민을 한다
투비 or not 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