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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대신 노을을

그 데이빗 2019. 12. 28. 16:34

신년 초하루는 바쁘다

바다에 나가 해맞이를 할 시간이 없다

 

매일 뜨는 해를 언제 보면 어떠랴

그러나

 

전날의 2019년 마지막 노을은 볼 수가 있다

다행이다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만

올해는 유종지미에 무게를 두자

 

넘어가는 해에게

아침 인사까지 해놓고

 

기다렸던 2020년을 맞아야겠다

19년엔 큰일이 꽤나 있었다

 

20년엔 씨를 뿌리고

나무를 키워보자

 

나무의 성장을 의지대로는 못하겠지만

소망으로 가득 채우며 웃으며 기다려주자

 

또 내년이 올 때

그땐 결실도 보고

 

또 다른 기대도 품어야겠다

노을 안에 아름다운 미래가 보인다